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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연이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들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기상청은 이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먼저, 19일 오후 4시 50분을 기해 발표된 기상 정보에 따르면 5호 열대저압부 예상경로는 아직 태풍으로 성장하기 전인 열대저압부가 발달하여 24시간 내에 3호 태풍 '개미'로 변모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어요. 이 열대저압부는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관측되었으며, 북서쪽으로 진행하면서 강도가 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새롭게 태어날 3호 태풍 '개미'가 중국 남부 해안을 지나 내륙으로 접근하면서 소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음 태풍의 발생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어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관찰된 92W 열대요란이 4호 태풍 '프리파룬'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기상 전문가들과 JTWC(Joint Typhoon Warning Center)는 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1. 3호 태풍 '개미'의 예상 경로와 발달 전망
현재 기상청은 열대저압부가 태풍 '개미'로 발달해 필리핀 근처 해상을 거쳐 북서진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해당 지역의 해상 안전과 향후 경로에 있는 국가들의 대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후 중국 하이난섬의 동쪽을 지나 중국 내륙으로 들어가면서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 모델에 따라 이 태풍이 소멸하기까지의 구체적인 시간과 위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22일경 중국 내륙에서 그 생명을 다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 4호 태풍 '프리파룬'의 등장 가능성
태풍 '개미'에 이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4호 태풍 예비 후보인 92W 열대요란은, 현재 예측 경로상으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이는 대만 근처 해상을 지나 중국의 항저우와 상하이 일대를 가로질러 한반도 서해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다양한 기상 모델을 통해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 중기예보센터(ECMWF)의 앙상블 모델은 중국 동부 해안을 따라 더 북쪽으로 이동해 산둥 반도를 거치고 북한 서해상으로 나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요.
3. 태풍 명명의 의미와 국제 협력
태풍의 이름은 국제 태풍위원회 회원국들이 제출하여 결정됩니다. '개미'라는 이름은 우리나라가 제출한 곤충의 명칭에서 유래되었고, '프라피룬'이라는 이름은 태국에서 가져와 '물의 신 바루나'를 의미한다고 해요. 이렇게 각국에서 제안한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태풍의 공식적인 명칭이 정해지고, 이를 통해 태풍에 대한 정보를 국제적으로 공유하며 대응하는 협력 체계가 강화됩니다.
태풍 발생에 따른 대비와 예방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기상청을 비롯한 국제 기상 기관들의 예보와 경보를 통해 적절한 대응을 하여야 하며, 특히 해상에서의 활동을 하는 분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태풍은 때에 따라 예측이 어렵고, 그 경로와 강도에 변동이 클 수 있어, 최신의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해요.